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최상급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게이밍 및 전문가용 플래그십 GPU ‘타이탄 X’의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신제품을 25일 발표했다.

엔비디아 ‘타이탄’ 시리즈는 GPU 컴퓨팅을 기반으로 탁월한 단정밀도 연산 처리 성능을 제공하며 일반 그래픽 출력은 물론, 딥 러닝을 비롯한 각종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의 연산 가속에도 활용 가능한 최상위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다.

새로운 타이탄 X는 파스칼 아키텍처를 기반의 ‘GP102’ GPU를 탑재한 제품으로, 단일 GPU 기준 업계 최고의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3,584개의 쿠다(CUDA) 코어와 1.53GHz 클럭으로 2015년 3월 출시된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의 전세대 타이탄 X 대비 최대 60%까지 성능이 향상됐다.

트랜지스터 집적수는 120억 개 수준이다. 11 테라플롭스 단정밀도 성능, 44 TOPS INT8 등의 스펙을 갖췄다. 또한 480 GB/s 대역폭의 12 GB GDDR5X 메모리, 오버클럭킹 효율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타이탄 X는 지정된 시스템 빌더와 그래픽카드 공급 업체를 통해 엔비디아 공식 사이트에서 1,200 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출시일은 북미, 유럽 지역 기준 8월 2일이며, 아시아 지역도 곧 출시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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