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올림픽공원 장미정원을 개장하고, 국산장미·화훼 특별전시(6.1~6.5)전을 개최한다.
올림픽공원 장미정원은 2010년에 조지베스트 등 외국산 장미 146종 16,300주로 출발했지만, 2011년부터는 국산장미 정원을 추가 조성해 도심 속에서 장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허건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공단은 하고, 정원용 국산장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렌지데이, 레드팜 등 9종류 국산 신품종 국산장미와 국화, 거베라 등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신품종 화훼 30여 품종이 특별전시된다.
올림픽공원 장미정원(3,332㎡)은 한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 273종 19,800주(한국산 127종 3,500주 포함)로 꾸며져 있다. 1년에 두 번 장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여름은 6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가을은 10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은 무료.
한편, 장미정원 인근에 위치한 들꽃마루는 꽃양귀비가 장관을 이뤄 장미정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장미정원 개장기간 동안 평일에는 화훼식물해설사의 맞춤형 장미해설 프로그램도 들을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23@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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