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기, 회중전등으로도 사용 가능

산이나 바다로 아웃도어 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이럴 땐 음악이 빠질 수 없지. 야외에서도 좋은 음향을 발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OUTDOOR TECH라는 와이어레스 스피커 브랜드 제품이 눈에 띈다. 제품의 크기는 캔맥주보다도 훨씬 작다. 높이 약 10.5㎝(라이트 장착 시 약 14.9㎝), 직경 약 4.5㎝, 무게 약 150g(라이트 장착 시 191g). 색상은 블랙, 그레이, 오렌지, 레드, 아미그린, 그로인더다크(glow in the dark) 등 6종류.

배터리는 USB로 접속하여 약 3시간이면 완전 충전된다. 연속 재생시간은 16-20시간 정도. 야외에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 충전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본체에는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어 핸즈프리 통화도 할 수 있다.

본체에 LED라이트를 부착하면 회중전등 역할을 한다. LED 불빛 아래서 음악을 듣는 것은 꽤나 낭만적일 것이다. 램프는 명암 조절이 가능하며, 점등은 최대 6시간, 점멸은 최대 10시간 지속된다. 야간 아웃도어 활동에는 빠뜨릴 수 없는 기능이다. 부속품인 고무밴드를 사용하면 자전거용 헤드라이트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스피커의 기능도 훌륭하다. 360도 전방위, 현장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파워풀한 사운드를 낸다. 소형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중저음이 뛰어나다.
김국진 기자 (bitnara@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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