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나침반] 경제상황이 점점 더 팍팍해지면서 투잡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져서이기도 하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 불안감에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것. 이에 퇴근 후부터 관리가 가능한 소자본술집창업 브랜드들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같은 술집창업브랜드라고 해도 트렌드를 미리 예견하지 못하는 소자본창업 브랜드로 시작할 경우 인생의 2막을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퓨전포차 짠앤짠스는 트렌드를 미리 읽고 만들어진 포차 창업 브랜드로 지난 해 론칭과 동시에 SNS를 먼저 뜨겁게 달군 퓨전포차로서 나날이 스몰포차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소자본 술집창업 비수기인 겨울에도 전국 각지의 포차창업 가맹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짠앤짠스는 토핑떡볶이, 빠네치즈제육 등 개성있는 안주 메뉴와 막걸리칵테일, 주유기칵테일 등 자체 개발한 칵테일을 내세우며 스몰포차로서의 면모를 다졌다. 더불어 타 스몰포차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메뉴들을 짠앤짠스 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신메뉴를 추가해 고객과 포장마차창업점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짠앤짠스 관계자는 “주점이나 술집에서 소비를 하는 주체는 2,30대인 젊은 친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짠앤짠스를 론칭 할 때도 젊은 층의 마음을 먼저 사로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고 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포차 프랜차이즈창업 론칭 당시 예상했던 것처럼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자 예비창업주들도 관심을 갖고 가맹문의를 많이 주셨다”고 소자본창업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끄는 이유를 설명했다.

고객의 마음을 먼저 사로잡으려 노력한 짠앤짠스는 점주들을 위한 운영지원혜택도 빵빵하게 마련해두었다. 예비 소자본 창업주들은 투자자금 계획, 사업진행방향 상담을 시작으로 자체 점포팀 상권분석 전문가들을 통해 전략적 상권 분석을 받게 되며, 이후 본사 교육 과정을 거치고 오픈 후에도 1:1 담당 슈퍼바이저를 통해 꾸준히 운영 지도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혹시라도 자본이 부족할 경우를 위해 하나은행-하이트진로와 협약을 맺어 무이자, 무담보로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대출도 가능하다고 한다.

김수미 기자 (sum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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