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이디어 쇼케이스에서 프리디 무선충전패드를 설명 중인 이상일 코마테크 차장.
▲제2회 아이디어 쇼케이스에서 프리디 무선충전패드를 설명 중인 이상일 코마테크 차장.

[이버즈-황민교 기자] 광화문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제2회 아이디어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코마테크의 프리디(Freedy)무선충전패드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1995년 설립한 코마테크는 통신기반 기술을 보유한 국내 토종회사다. 대기업 1차 협력사로 모바일 안테나를 공급해왔고,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가 보유한 기술연구소에서 무선 전력전송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대표적인 연구 결과물로는 프리디(Freedy)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있다.

출시 제품은 스마트폰 2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프리디 듀얼충전패드’를 비롯해 한 개만 충전할 수 있는 ‘싱글 무선충전패드’, 세워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스탠드형 무선충전기 ‘하이브리드 무선충전패드’, 또 무선충전용 리시버가 기본 포함돼 있지 않은 스마트폰을 위한 ‘프리디 파워패치’와 무선충전이 지원되지 않는 스마트 기기를 위한 ‘프리디 파워브릭’ 등이 있다.

이밖에 가격 저항 탓에 구매를 꺼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크기는 줄여 가격경쟁력과 휴대성을 키운 ‘미니 무선충전 패드’를 내놓았고, 최근 열린 월드IT쇼에선 무선 충전을 활용 못 하고 있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아이폰6 무선 충전케이스’도 선보였다.

▲임금순 전자신문 경영자문센터장.
▲임금순 전자신문 경영자문센터장.

이상일 코마테크 차장은 “중국 등 여려 경쟁사와 비교할 때 차별점은 여러 테스트과 인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라며 “이런 검증이 없는 초저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100만 원 스마트폰이 망가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무선충전 시장은 저가형과 프리미엄 시장으로 양분되리라 생각하며, 코마테크 제품은 품질에 자신 있으므로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경청한 드림멘토단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인 코마테크에 애정 어린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김범진 타이거 컴퍼니 대표는 “투자비용을 회수할 만큼 팔린다는 가정하에, 공격적인 마케팅·가격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바이럴 마케팅만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임금순 전자신문 경영자문센터장은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마케팅 인력 및 역량이 부족할 수 있다”며 “관련 분야에 대해 도움받을 수 있는 협력업체를 발굴하는 게 중요할 듯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