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도입 “AI 스마트워크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생성형 AI 코파일럿 결합해 AI 기반 업무 환경 구현 550명 임직원에 우선 적용, 반복 업무 줄이고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집중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업무용 AI 도우미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하 코파일럿)을 도입해 AX(AI Experience) 기반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도입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그동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코파일럿의 사용 사례(Use-Case) 발굴과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며 스마트워크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오픈식에 직원 50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워크 도입에 따른 업무 변화와 기대 효과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55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서비스를 적용해 불필요한 반복 업무를 줄여 직원들이 고객 상담, 금융 솔루션 제공 등 고객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우리은행은 7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10월 금융보안원의 보안평가를 완료함으로써 보안성과 혁신성을 모두 갖춘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보안 측면에서도 데이터 암호화, DLP(정보유출방지)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개인정보와 중요 정보의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워드, 엑셀, 팀즈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작동하는 AI 기반 생산성 도구로, 문서 작성·데이터 분석·업무 소통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