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크리스마스 전시 연작 선봬 “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연말”

서울 잠실점 아트홀, 소공동 본점과 에비뉴엘 등에서 진행 롯데타운 명동,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등과 이어지는 ‘데이트 코스’

2025-11-25     박현선 기자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주제로 한 전시 콘텐츠로 특별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의 서울 잠실점 아트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3인 3색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한 ‘겨울, 그 따뜻한 순간들’ 전시가 열린다. ‘한겨울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총 83점의 작품을 공개하며, 잠실점 방문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아트홀에서 진행하는 '겨울, 그 따뜻한 순간들' 전시 전경.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애플, 포르쉐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배성규 작가, 특유의 일러스트 화풍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아레아레아, 수빈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그린 연말의 온기를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롯데백화점을 배경으로 제작한 단독 협업 작품 8점이 첫 공개된다. 롯데백화점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풍경과 작품 속 장면을 직접 비교해 보며 색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다.

관람 후 롯데갤러리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친구 추가하면 세 작가의 일러스트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 이용권’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과 같은 기간(11월 20일~2026년 1월 4일)에 진행돼,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연말 데이트 코스’가 될 것으로 소개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아트홀에서 진행하는 '겨울, 그 따뜻한 순간들' 전시 전경.

롯데백화점의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나탈리 레테’가 겨울을 주제로 그린 작품 15점을 전시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나탈리 레테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메인 비주얼을 완성한 바 있다. 이번 전시와 함께 롯데타운 명동 일대에서 레테의 그래픽과 조명이 결합된 크리스마스 야외 연출까지 감상할 수 있어 실내외 전반에서 크리스마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소공동 본점 지하 1층 문화센터에서는 레테의 작품 세계를 반영한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된다. 12월 14일과 21일에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나탈리 레테: 미니 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 신청은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본점 옆 명품관 에비뉴엘에서는 11월 1일부터 곽철안 작가의 ‘터치 유어 하트(Touch your Heart)’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한 해의 끝자락과 새로운 시작에 전하는 감사’를 주제로, 곽철안 작가의 사유를 담은 대형 조각 작품을 본점 에비뉴엘 1~4층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곽철안 작가의 세계를 더욱 깊이 탐구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전문 도슨트가 참여한 음성 해설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전시는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