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과천시체육회, 과천 시만 대상 ‘무료 승마 교실’ 운영
성인 20명 대상 승마강습 “승마 문화 확산 물꼬”
2025-11-24 박현선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기도 과천시와 함께 과천 시민을 위한 무료 승마 교실을 운영한다. 해당 승마 교실은 과천시체육회의 생활체육활성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과천의 성인 시민(만 19세~65세)이며, 평일반 10명과 주말반 10명 등 총 20명이 선정됐다. 강습은 이달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승마 기초부터 기승 자세, 말 다루기 등 실질적인 승마 기술을 가르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상해보험이 가입된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국내 유일한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서 한국마사회가 소재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경기도 과천 시민들이 말과 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승마 교실이 마련됐다. 내년에는 분기별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과천 시민들이 승마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과천시와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과천시에 자리한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과천 시민들이 이번 승마 교실을 통해 말의 매력을 느끼고, 우리 마사회가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