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건보 일산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공동 간담회 개최
기관별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현황·개선 방안 논의 병원·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복지관 관계자 등 참석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장애친화 산부인과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지난 19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707호에서 제1회 공동간담회를 개최했다.
20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장애인 권리 및 정책 강의(이보람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사업과장)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분만 및 진료 사례 발표(허영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장애 여성의 성·건강·출산 증진에 대한 논의(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장) 순으로 진행됐다.
김희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산부인과)은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 경험과 개선 방안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며 “현장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해 장애친화 산부인과의 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장은 “기관별 장애친화 산부인과의 운영 현황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처음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함께 힘을 모으면 장애친화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장애인 진료·치료 의료체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장애친화 산부인과장, 박선화·허영민 산부인과 교수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희선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3월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와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임신·출산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특화 편의장비, 편의 및 의사소통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