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30일 양준혁과 함께하는 그랑프리 셀럽 이벤트 개최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 그랑프리 대상경주 우승 기수 시상 및 팬 사인회 병행

2025-11-18     박현선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11월 30일 경기도 과천 소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43회 그랑프리 대회에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현 양준혁스포츠재단 이사)가 시상자로 함께해 나눔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총 상금 10억원을 걸고 치러지는 제43회 그랑프리 대상경주는 새로운 한국 경마 챔피언이 탄생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가 진행하는 ‘그랑프리 셀럽 이벤트’의 일환이며, 한국마사회는 ‘그랑프리 셀럽 이벤트’가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대상경주 마케팅을 통해 경마의 대중성과 사회공헌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양준혁 이사는 30일 시상식에서 우승 기수에게 트로피와 사인 유니폼 액자를 전달하고, 선한 영향력을 상징하는 1400만원(‘천사 백만원’)의 기부금도 함께 전한다. 해당 기부금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양준혁스포츠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백년기념관에서 팬 사인회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야구와 말(馬)의 만남’을 형상화한 한국마사회 캐릭터 ‘말마프렌즈’ 디자인의 한정판 사인볼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양준혁 이사는 도전과 나눔을 실천해온 대표적 스포츠 아이콘”이라며 “이번 행사가 경마를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사회공헌형 스포츠로 자리 잡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사회취약계층 청소년 약 16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야구 훈련, 장비 지원, 문화체험 등을 운영하는 공익법인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스포츠복지형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하고, 셀럽이 참여하는 대상경주 마케팅을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