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리포트] 삼성전자, 콘텐츠 생동감 한 차원 높여주는 삼성 TV 사운드 혁신

균형 잡힌 멀티채널 스피커로 입체적인 음향 제공 TV에 적용한 AI 혁신 기술로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사운드 구현

2023-09-03     이호 기자

바야흐로 ‘보는’ 콘텐츠를 넘어 ‘즐기는’ 콘텐츠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영상 콘텐츠의 주요 과제는 생동감과 긴장감, 감동과 같은 감정을 어떻게 더 잘 전달하느냐가 됐다.

영상 콘텐츠가 의도하는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사운드다. 콘텐츠의 장르와 관계없이 섬세하고 입체적인 음향 효과는 한 차원 높은 콘텐츠 몰입감을 선사한다.

올 하반기 TV 시장도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巨巨益善)’트렌드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화질 기술은 물론 큰 화면에 몰입감까지 더해주는 사운드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화면의 사이즈와 화질이 영상 콘텐츠를 얼마나 몰입도 높게 구현하는지를 결정한다면, 사운드는 마치 그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부여한다. 영화, 드라마, 스포츠, 게임 등 어떤 장르든 시각적인 요소와 함께 사운드가 ‘재대로’ 갖춰져 있을 때 콘텐츠를 더욱 완전하게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 TV는 풍성한 홈 시네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사운드 기술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 TV의 사운드 기술, 조연이 아닌 주연이 되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삼성 TV는 2023년형 TV 라인업에도 다양한 사운드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제품과 베젤 디자인이 얇아지는 트렌드 속 TV 스피커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사운드 기술 진화가 눈에 띈다.

스피커의 소형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스피커의 개수를 늘려 분산 배치하고, 각 스피커의 작동 효율을 높였다. 측면의 스피커홀과 더불어 후면에도 상단, 중앙, 하단에 여러 대의 스피커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이런 스피커들은 집안의 여러 청취 지점에 고르게 전달되도록 각각 섬세하게 조율되어 음향의 조화를 이룬다. TV의 전면에서 서라운드 사운드를 재생하기 때문에 TV는 얇아졌지만, 사운드는 두터워졌다.

◇ 집안 전체를 풍부하게 채우는 삼성 TV 사운드… AI 기술로 사운드를 혁신하다

삼성 TV 사운드의 존재감을 빛내는 일등 공신은 AI 기술이다. TV 사운드에 적용한 삼성만의 AI 기술은 영상 콘텐츠의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높여준다.

‘사운드 최적화+’ 기능은 AI 기술을 통해 TV가 설치된 공간을 분석한다. 이는 오디오 믹싱 환경과 콘텐츠 시청 환경의 간극을 줄여 시청 공간에 맞게 스스로 사운드를 최적화해 준다.

TV 사운드가 영상 내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해 역동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 ‘무빙 사운드+’ 기술은 콘텐츠의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화면 끝에서 반대편으로 질주하는 자동차를 따라 발생하는 도로의 마찰음이 순식간에 스피커에서 스피커로 이동하는 식이다.

‘액티브 보이스’기능은 청소기나 믹서기와 같은 주위 소음에도 시청 중인 콘텐츠의 음성을 또렷하게 들려준다. TV의 사운드 센서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는 소음을 스스로 감지해 영상 속 대화 소리만 추출해 크게 들려주기 때문에 몰입해서 시청할 수 있다.

◇고품질 음향으로 콘텐츠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삼성 사운드바

더욱 강력한 콘텐츠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TV 사운드에 보다 역동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더해주는 사운드바를 추천한다.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규모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사운드 출력을 자랑하는 고품질 음향 장비인 사운드바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 사운드바 9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달성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미 사운드바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0.2%,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2014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도 압도적인 음향과 TV와의 연결성,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춘 삼성 사운드바를 호평하고 있다. 영국 IT 매체 포켓린트는 삼성 사운드바(HW-Q990B)를 ‘2022년 올해의 사운드바’로 선정했으며, 영국의 테크 매체 T3는 프리미엄 사운드바(HW-Q800B)’에 대해 ‘강력한 시네마틱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최고의 사운드바’라며 찬사를 보냈다.

◇ 성능 대폭 강화한 삼성 사운드바 Q시리즈...빈틈없는 사운드 구현

2023년형 삼성 사운드바 ‘Q시리즈’

2023년형 삼성 사운드바 ‘Q시리즈’는 다양한 사운드 기술로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Q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HW-Q990C’의 11.1.4 채널 사운드는 시청 공간을 가득 채운다.

또한, 삼성 TV와 마찬가지로 공간에 맞게 스스로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공간 맞춤 사운드 프로’ 기능을 내장해 위치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삼성 사운드바, 삼성 TV와의 완벽한 조합

삼성 사운드바는 삼성 TV의 스피커와 함께 사용했을 때 특히 그 진가를 발휘한다.

‘Q 심포니3.0(Q-Symphony 3.0)’은 TV의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능이다. 목소리를 포함한 메인 사운드는 사운드바에서만 나오고 TV 스피커는 효과음 위주의 서라운드를 재생해주는 방식 덕분에 각각의 소리는 명료하게 연출되면서도 층층이 분리되어 깊이감을 갖는다.

삼성 TV와 사운드바는 게임 플레이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한다. 올해 더욱 개선된‘게임 모드 프로(Game Mode Pro)’는 삼성 TV의 ‘게이밍 허브(Gaming Hub)’와 연동 시, 게이밍 허브로부터 정보를 전달 받아 1인팅 슈팅·레이싱 등 게임 장르에 맞춰 사운드를 최적화해 더욱 생동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 삼성의 사운드 기술 혁신은 현재 진행 중

삼성 TV와 삼성 사운드바가 가진 공간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음향의 비밀, 그 배경에는 최첨단 음향 기술을 연구해 온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소속 오디오랩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오디오랩은 무향실, 청음실 등 소리를 연구하기 위한 다수의 응용연구실들을 갖췄다. 이곳에서 음향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사운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Q 심포니’, ‘무빙 사운드+’ 등 혁신적인 사운드 기술을 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사운드랩 에서도 수많은 분석과 검증의 과정을 거쳐 TV와 사운드바의 음향 역량을 키운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게,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AI 기술을 총망라한다.

삼성전자 사운드랩의 목표는 원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살린 ‘좋은 소리’를 사용자에게 전하는 것. 사운드랩 개발진들은 사운드 자체의 성능은 물론, 번거로운 설정 과정들을 줄여나가 사용자 편의성도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