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수도권 거주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제29기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고 19일 전했다.

21년째 운영하고 있는 농심의 주부모니터는 주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나누는 농심의 대표적인 소비자 패널 그룹이다.

주부모니터는 서울, 경기도, 인청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0세~만 49세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3월 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자녀가 있으며, 개인사업 또는 직장에 근무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가족이 식품회사에 근무하거나 동종업계 모니터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주부모니터는 올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하며, 농심 제품 시식 및 품질 평가, 요리 레시피 개발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지난 1월 출시한 '짬뽕건면'이 그 예시이다. 가볍고 깔끔한 건면을 다양한 면 요리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부모니터의 의견에 힘입어 출시됐다.

특히, 올해엔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미니 요리 대회 등 특별한 이벤트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단, 모든 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사진제공=농심
사진제공=농심

농심 관계자는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드는 주부의 노하우가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집콕 시대를 슬기롭게 보내고자 하는 많은 주부님들이 농심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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