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껌제품 3종
롯데제과 껌제품 3종

롯데제과는 다양한 껌 제품 출시를 위해 생산을 중단했던 '후레시민트'를 3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껌과 함께 국내 껌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던 후레쉬민트껌이 생산을 중단한지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롯데제과는 맛과 향수를 잊지 못하는 마니아들의 요청과 최근들어 커피전문점에서 페퍼민트 차를 즐겨 마시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후레쉬민트껌을 다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껌 삼총사 중에 쥬시후레쉬껌은 노란색 포장에 과일 그림이, 후레쉬민트껌은 녹색 포장에 페파민트 꽃과 잎이, 스피아민트껌은 흰색 포장에 허브꽃과 잎이 그려져 있다. 재출시하는 후레쉬민트는 마니아들의 향수를 고려해 그동안의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한다.

삼총사 껌은 롯데제과가 1967년 창립한 이후 양평동에 선진국 설비의 껌 공장을 설립하면서 1호로 탄생시킨 제품이기도 해 상징성이 큰 제품이다.

소비자들에게는 대형껌 삼총사가 70~80년대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시절 배고픔을 달래주던 제품으로도 인식될 만큼 사랑받는 제품이기도 해서 한때 국민껌의 칭호를 얻기도 했다.

대형껌 삼총사는 광고와 판촉활동도 정겹고 힘을 북돋아 준다는 평가를 얻어 왔다. 예전 윤형주씨가 부른 CM Song이 요즘도 불려지고, 또한 껌 속 포장지에 힘을 불어 넣는 다양한 긍정 메시지를 인쇄해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껌은 매년 각각 4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려 두 제품은 연간 8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롯데제과는 후레쉬민트껌의 재출시로 삼총사껌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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