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 신규 상품 도입

2021-02-22     서희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으로 이용 가능한 차종과 가격대를 다양화해 소비사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22일 밝혔다.

제네시스가 지난 2018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선납금이나 위약금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면 제네시스 라인업의 차종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구독 서비스이다. 지난해 10월 리뉴얼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운영 규모를 확대해 신규 프로그램 도입과 기존 프로그램 강화를 전개했다.

기존 프로그램은 월 189만 원으로 G80(지에이티), GV80(지브이에이티), G70(지세븐티) 등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필요에 따라 교체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신규 도입한 프로그램은 한 대의 차량을 교체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차등 책정된 차종별 구독료를 제시해 소비자 가격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G70는 월 139만 원, G80는 월 169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까지 24~72시간 단기 구독만 가능했던 G90도 새롭게 대상 차종으로 추가되어 단일 차종 프로그램으로 월 29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에도 3개월 이상 구독을 약정하는 고객에게 월 구독료 할인과 프리미엄 방문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혜택은 기존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구독 프로그램은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3개월 및 6개월 교체 플랜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G90 24시간 무료 이용권을 3개월마다 총 2회 제공한다. 즉, 6개월 약정 고객은 G90를 24시간씩 최대 4회에 걸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이용권은 타 서비스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로밍' 혜택이다. 신규 SUV 차종인 'GV70' 상품은 이달 중 도입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를 비롯한 신차 투입뿐 아니라 상품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동차 이용 옵션에 구매, 렌트, 리스뿐 아니라 구독이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