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0텀블러’로 대학생과 ‘플라스틱 어택’ 동참

2018-11-19     김광회 기자

SK텔레콤은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는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운동의 일환으로 ‘0텀블러’ 캠페인을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실시한다.

플라스틱 어택(Platic Attack)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사회운동으로 지난 3월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0텀블러’는 기존 일회용 컵 대신, 사용 후 반납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일반 대학생은 교내 카페 이용 시 일회용 컵 대신 ‘0텀블러’를 대여해 사용 후 교내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0텀블러에는 국민대(식시일밥), 연세대(지음), 이화여대(이큐브) 등 3개 학교 봉사 동아리가 적극 동참 의지를 밝혔다. 이에, SK텔레콤은 3개 학교에 친환경 텀블러 5000개와 텀블러 반납함, 살균 기능을 갖춘 건조기 등을 제공했다. 텀블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수거와 세척 등 관리는 SK텔레콤 대학생 봉사단이 80명이 직접 담당한다.

이화여대 학생이 ‘0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은 0텀블러 캠페인 동참 학생들을 늘리기 위해, 참여자에게 통신비와 음료 가격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0텀블러 이용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친환경 소재 물건도 지급할 예정이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대학생과 함께하는 ‘0텀블러’ 캠페인이 플라스틱 컵 사용 감소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 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사회가 겪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