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유럽’에서 자율주행 차량 시범 운행 실시

2017-10-18     이향선 기자

엔비디아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GTC 유럽’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시범 운행을 실시했다.

세계 최대의 우편 및 물류 기업인 도이체 포스트 DHL(이하 DPDHL)이 ‘라스트마일(last mile)’ 자율주행 배송의 시범 운행을 선보였다.

DPDHL은 전기 경량트럭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PX(NVIDIA DRIVE PX) 기술을 기반으로 한 ZF ProAI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 화물 운송 및 배달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DPDHL은 두 대의 스트리트스쿠터(StreetScooter) 전기 배송 차량을 GTC 유럽에 배치했다. 스트리트스쿠터 전기 배송 차량은 카메라, 라이다 및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차량이다. 참관객들은 이 차량이 GTC 시범 운행 도로에서 AI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안전한 진로를 계획해 정해진 경로에 따라 주행을 진행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엔비디아는 DPDHL 및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ZF와 협력하여 2018년부터 자율주행 배송트럭 시범 차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Virtual Vehicle의 자동화 주행 시연차(Automated Drive Demonstrator)도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미래형 자동차를 연구하는 R&D 센터인 Virtual Vehicle은 이번 여름 오스트리아의 공공 도로에서 사상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의 시범 운행을 진행한 바 있다.

Virtual Vehicle의 자동화 주행 시연차(Automated Drive Demonstrator)도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미래형 자동차를 연구하는 R&D 센터인 Virtual Vehicle은 이번 여름 오스트리아의 공공 도로에서 사상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의 시범 운행을 진행한 바 있다.

Virtual Vehicle의 자동화 주행 시연차가 GTC 유럽에서 자율주행을 선보이고 있다'

Virtual Vehicle의 연구 플랫폼은 드라이브 PX를 이용해 안전한 주행 공간을 인식하고, 사물 및 차선 표시를 감지한다. 이들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의 목표는 오픈 플랫폼을 개발해 파트너사들이 자체 센서 및 주행 알고리즘을 추가해 각자 원하는 자율주행 차량의 기능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