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선기자의 IT 온고지신] 국가 정보화사업 전담기관 한국전산원 설립

2016-03-05     이향선 기자

넥스트데일리는 지난 30여년간 한국 IT 역사를 바꾸었던 100대 사건들을 재조명하여 IT 강국 코리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보기 위해 IT온고지신 시리즈를 연재한다.<편집자주>

1987년 1월 30일, 한국 ‘IT 대동맥’의 역사를 이룰 ‘한국전산원(현 한국정보화진흥원)’이탄생했다. 제1, 2차 행정전산망사업(1986~1996) 기간 동안 국가 정보화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부처 전산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던 한국전산원은 전국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후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1년 간 총 8,000억 원을 투입해 전국 144개 지역 2만km에 이르는 최첨단 광케이블을 구축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을 성공시켰다. 3만 2,000여 공공기관 정보화를 촉진하는 등 IT코리아의 성장의 발판이 됐다.

1994년 정보통신부 출범과 함께 초고속정보통신국가망 구축, 초고속 공공 응용 서비스개발 등을 전담하게 되었다. 2009년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통합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으로 바뀌었다.

1987년 1월, 한국전산원 개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