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우진 디지털엑스원 대표

이제 기업들에게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이 가장 중요한 IT 전략이됐다. 클라우드는 가상화에서 컨테이너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서버리스까지 기존 IT 패러다임을 급속도로 바꾸고 있다. 인공지능 뿐 아니라 위성통신, 퀀텀 컴퓨팅까지 새로운 기술을 혁신하고 있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전략이 최우선 전략이 됐고 전담하는 클라우드 거버넌스 조직과 CCOE와 같은 기업 내에 클라우드를 선도하는 조직이 필요해졌다. 디지털엑스원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문가적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올바른 전략과 계획 수립을 돕고 있다. 정우진 디지털엑스원 대표를 만나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하는 방안을 들어본다.

정우진 디지털엑스1 대표
정우진 디지털엑스1 대표

▶ 디지털화가 코로나19로 가속됐는데 향후 전망은?

코로나 이전에도 기업들에게 디지털화는 반드시 가야할 방향과 중요한 전략이었기에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해왔다. 팬데믹 상황은 디지털을 점진적인 변화가 아닌 당장 비즈니스에 활용돼야 할 핵심 인프라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메타버스)을 가속화하는 시대로 진입할 것이므로 지속가능성에 중심을 둔 ESG와 함께 디지털은 기업 경쟁력 뿐만 아니라 존폐를 좌우하는 핵심이 될 것이다.

▶ 디지털엑스원은 어떤 회사인가?

코로나19 이전에는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과 전환을 단순 경영 트렌드나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했다면 디지털엑스원은 산업과 비즈니스 관점에서 근본적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심에 두고 있다. 고객, 그리고 사람 중심에서 디지털에 접근하고 전략에서 실행까지 할 수 있는 역할의 필요성으로 출발을 했다.

디지털엑스원은 단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해주고 도와주는 컨설팅에서 벗어나 실제 실행에 필요한 실험과 검증, 테스트, 그리고 비즈니스 실행까지 도와주는 디지털 파트너이다. 새로운 방법과 방식, 체계를 각 산업과 기업의 업에 맞춰 최적화해주는 디지털 전문가 어드바이저리 회사이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산업계 현황은?

최근 각 산업계에서 탈산업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금융 서비스를 직접 만들거나 연계하는 것이 불가피해졌고, 통신사들은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로 가고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을 통신과 결합, 융복합해야 하므로 IT산업과 금융, 유통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산업도 데이터 기반의 비금융 산업과 연계와 합종 연횡을 위해 그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글로벌 테크자이언트에서 네카쿠라배와 같은 국내 기업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탈산업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D2C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직접 모델과 고객 중심의 가치사슬의 통합자가 플랫폼과 데이터, 서비스 연계 기반으로 나오고 있다. 기존 물리적 아날로그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가상적 디지털 온라인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

정우진 디지털엑스1 대표
정우진 디지털엑스1 대표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하려면?

디지털엑스원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시급하면서도 기존 비즈니스와 환경에서 디지털화가 쉽지 않은 산업군을 먼저 시작했다. 전통적인 제조, 교육, 의료 산업은 디지털 전환이 쉽지 않고 이번 팬데믹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혁신과 전환을 위해 전문 컨설팅 회사로부터 컨설팅을 받거나 우수 선도 회사들을 벤치마킹하거나 또는 전문가들을 채용해서 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의 디지털화는 한계가 있다.

디지털엑스원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과 고객의 반응을 점검하면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최근 출범한 CNAX 포럼 운영은 어떻게 되나?

디지털화 성공의 중심은 클라우드이다. 단지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아키텍처와 일하는 방식, 그리고 기업의 문화까지도 변화하고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들과 기존의 IT서비스 업체들은 앞다퉈 이러한 변화와 변혁을 본인들의 방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하나의 유형이 만들어지고 있다.

CNAX는 제대로 된 방향과 방식으로 가기 위해 이 분야의 최고 기업들이 모여서 시장과 고객, 플랫폼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철저히 비영리 포럼으로 백서를 발간하고 콘퍼런스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고, 오픈소스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에 기여하고자 한다.

▶ 향후 계획은?

디지털엑스원은 클라우드를 통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젊은 스타트업이지만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파트너 네트워크가 포진돼 있다. 각 산업 군에서 디지털 전환 우수 기업과 성공 사례를 적극 만들어 가겠다. 디지털 글로벌 크로스 보더의 역할과 디지털 컴퍼니 빌더로서 국내와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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