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병무청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 서비스 구축한다

IT 통합보안∙인증 선도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04251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병무청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과기부와 KISA는 경제∙사회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조기 적용 및 확산하고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총 3개 분야, 15개 과제의 사업자를 선정했다. 라온시큐어는 이 중 ‘선도 시범사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구축’ 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병무 관련 각종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블록체인 DID 기반으로 발급해 병무 민원과 금융, 통신, 대학 휴∙복학 등 다양한 서비스를 디지털로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2019년 병무청과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0년 1월 공공기관 최초로 병무청 민원포털 사이트에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오픈해 민원서비스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 구축 예정인 블록체인 전자지갑은 기존 사업을 통해 안정성이 입증된 DID 기반 간편인증 플랫폼을 고도화해 간편인증뿐만 아니라 전자문서 발급, 신원 및 자격 확인 등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병무청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병무청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발급받던 각종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28종을 전자지갑에서 모바일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교 휴학 및 복학 신청을 위한 입영 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 등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군인 전용 금융 및 통신 서비스 가입이나 영화관 예매 할인, 숙소 할인 등을 받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던 것을 DID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 발급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서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 및 검증하기 위한 DID 기술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DID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DID를 기반으로 발급된 전자문서와 사회복무요원증, 모범 예비군증, 전역증 등 디지털 신분증은 스마트폰에 저장한 후 필요한 경우 개인이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 개인 정보를 사용자가 스스로 관리 및 통제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문서를 유통하는 ‘자기주권신원(SSI, Self-Sovereign Identity)’을 구현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데이터 조작이 불가능해 위∙변조의 위험이 적고, 데이터를 중앙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과 같이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안전한 영역에 암호화한 상태로 저장하므로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

라온시큐어는 병무청, KB국민은행, 중앙대학교, 군인공제회C&C 등과 실무자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라온시큐어는 라온스토리, 코비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며, 오는 10월까지 전자지갑 구축을 완료하고 11월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 이정아 사장은 “이번 블록체인 전자지갑 구축 사업을 통해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DID 서비스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시큐어는 DID 기술 경쟁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성과 편의성 높은 DID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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