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디앤에스 부문 부사장(왼쪽), 안창원 스마트시티 연구소장 [사진=바이브컴퍼니]
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디앤에스 부문 부사장(왼쪽), 안창원 스마트시티 연구소장 [사진=바이브컴퍼니]

바이브컴퍼니(대표 송성환)가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월 KAIST 출신 안창원 박사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센터 상무 출신인 이재용 신임 부사장을 디앤에스 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디앤에스 부문장은 바이브컴퍼니의 인공지능·빅데이터 관련 연구 및 사업을 전담하는 ‘스마트시티 연구소’와 ‘더스마트센터’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재용 부사장은 3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한국 전자정부 초창기에 ‘나라장터’ 시스템을 개발한 주역이다. 2003년에는 대통령 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2011년 삼성전자로 옮긴 후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CRM) 분야를 개척했다. 오랜 실무 경험 외에도 2010년 런던정경대학에서 ‘IT시스템이 조직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 업계에서는 ‘한국형 뉴딜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견인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바이브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자사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설립하며 안창원 박사를 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안 소장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로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 논문을 발표했다. 행정자치부 빅데이터 분석과에서 정부 빅데이터 정책 수립 및 환경 구축 업무를 전담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뮬레이션 관련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바이브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총괄하며 세종시 스마트시티 자문관, 대구도시공사 스마트시티 자문관과 스페인 카탈로냐 공대(UPC) 방문연구교수, 스위스 연방공대(ETH) 방문연구교수직을 병행하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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