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2015타이베이국제여전`에 참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6일부터 9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홍보관은 서울시, 경기도를 비롯한 23개 지자체 및 한국기업들의 관광 홍보와 22개 현지 여행사의 상품 판매가 어우러졌다.
이번 박람회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개리`가 박람회 둘째날인 7일 한국관에 특별 출연했으며, 공사는 주 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및 한인회 등과 함께 `주대만 한국인 공동 K스마일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또 이 행사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방한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관광 홍보관에 참여한 현지 여행사 22개사와 공동으로 쁘띠프랑스, 부산 감천동문화마을 등 런닝맨 주요 촬영지를 코스로 하는 12개 런닝맨 상품을 공동 개발해 현장 판매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스키체험상품, 화천산천어축제 등 29개 동계 테마상품, 공사 인증 우수상품 및 항공승무원 교육과정 체험 상품 등 다양한 한국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국관광 홍보관을 구성했다.
한국관광공사 정익수 타이베이지사장은 "타이베이국제여전은 동계시즌 대만 최대 규모의 행사로 여행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일반소비자가 다수인 점을 고려해 방한 이미지 홍보 뿐 아니라 침체된 대만 관광객 유치의 기폭제가 될 한국만의 특색 상품들을 판매하도록 구성했으며, 현장 구매 최소 6천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