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인의 에티켓 홍보 활동 (사진제공: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인의 에티켓 홍보 활동 (사진제공: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 이하 청강대)는 지난 14, 15일 양일에 걸쳐 학생 대의원회가 주도하고 대학 인권성평등센터, 학생취업처의 협력으로 ‘함께해요, 청강인의 에티켓’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강대 재학생 임원들로 구성된 자치기구인 학생 대의원회는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인권성평등센터에 신고된 여러 사건을 토대로 교직원, 학생들이 향후 예상되는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이에 따른 토론과정 등의 논의를 거쳐 지난 12월 ‘청강 약속문’을 제정한 바 있다.

이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생각하는 개인의 영역 구분과 이에 따른 각자의 상호 존중 방식이 달라 서로간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생기는 문제들이 여러 사건사고의 원인이라는 결론에서 나온 방안이었다.

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청강인의 에티켓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청강인의 에티켓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강 약속문’ 제정을 시작으로 현재 청강대 안에서는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수 사이에 필요한 예의와 약속을 준수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다양한 전공분야의 창작자로서 서로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지향하자는 노력이 학내 커뮤니티 안에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에 대학 구성원들의 지지와 격려 또한 계속 되고 있다.

청강대 인권성평등센터장 강주현 교수는 “이번 4월에 개최되는 경기지역 예술계 대학 학생리더들의 연합 워크샵에서 ‘학생회와 학생간의 적정 거리 두기’에 대해 논의를 제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현시대 학생들이 만들어갈 건강한 문화 운동 형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96년 개교한 국내최초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이다. 청강대 인권성평등센터는 지난해부터 경기지역 4개 예술대학 자치기구 임원들을 대상으로 ‘예술특화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주최하고, 대학의 전공별 재학생의 특성에 맞춘 ‘전공특화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지역내 인권·성평등 개선을 위한 교육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