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가 다국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니언스의 칠레 파트너인 마크로스가 딜로이트에 인수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마크로스는 지난 3년 동안 칠레 시장에 지니언스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NAC 매출 132% 증가, 고객 유지율 100%를 기록했다. 지니언스는 딜로이트와 적극 협력해 사이버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의 글로벌 공급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르셀로 디아즈 딜로이트 사이버 리스크 파트너는 “지니언스의 NAC 솔루션은 고객의 비즈니스 및 IT 환경에 맞게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유연한 구축 옵션을 제공한다”며 “지니언스 NAC가 제로 트러스트 구현의 기반 기술을 지원하도록 진화하면서 기업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지니언스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아키텍처를 지원하기 위해 NAC 기능을 확장했다"며 “딜로이트와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에서 협력함은 물론 글로벌 사이버 보안 비즈니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구독 기반 클라우드 NAC를 포함해 포괄적인 NA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트너 NAC 마켓가이드’ 보고서에 3년 연속 등재됐으며 국내 및 아태지역 기업 중 유일하다.

IoT·OT 등 다양한 단말들이 네트워크 환경에 포함되면서 보안 요구 또한 달라지고 있어 NAC의 역할 및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가트너는 NAC의 확장 기술로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엑세스(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언급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0.5% 증가한 384.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2% 상승한 69.2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후 18년 연속 흑자 달성, 최대 매출 및 영업 이익 달성 등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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