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정기배송 솔루션 ‘옹고잉‘을 운영하는 내이루리가 시니어 친화적 UX를 적용한 ‘시니어 맞춤형 배송원 앱‘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내이루리 디자인팀은 60세 이상의 시니어가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시니어 특화 UX와 UI를 적용한 ‘옹고잉’ 앱을 개발했다. 옹고잉 배송원은 앱을 통해 배정된 스케쥴을 한눈에 확인하고 최적화된 길을 안내받아 정해진 시간까지 안정적으로 물건을 전달할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위해 앱 개발 과정에서 2년간 축적된 시니어 데이터를 활용해 시니어 최적화 UI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시성 높은 폰트 사이즈와 버튼 크기, 색상을 적용했다. 또한 인지능력 저하로 멀티태스킹과 복합적 정보 학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간결한 화면 구성과 배송단계별 기능 설계로 손쉽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긴급상황에서 실시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콜 기능과 앱간 이동을 도울 수 있는 원터치 플로팅 버튼을 통해 시니어의 앱 사용을 돕는다.

어플 출시 후 이루어진 앱교육에서 기존 옹고잉 시니어 배송원들은 “또렷하고 큰 디자인 덕분에 돋보기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배송 현장에서 동시 수행해야하는 다양한 업무들이 한결 수월해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은별 내이루리 디자인 책임은 “내이루리는 지난 2년간 현장에서의 고령자 관찰을 통해 고령자의 스마트폰 사용 데이터를 쌓아왔다“며 “출시 이후에도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사용성을 개선하고 확대되는 시니어 일자리에 활용될 수 있는 옹고잉 UX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