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희(27, bhc그룹)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손 프로는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KLPGA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최종 합계 3언더파 141타의 성적으로 2위를 차지한 정시우 선수를 2타차로 제치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 KLPGA 2022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던 손주희 프로는, 5월에 열린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5차전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 이번 드림투어 14차전을 통해 시즌 3승을 차지하며 내년 정규시즌 복귀에 청신호를 알렸다. 

이번 우승을 통해 손주희 프로는 최가빈 프로(19, 삼천리)와 정시우 프로(21, 도휘에드가)에 이어 올 시즌 3승을 거둔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시즌 상금 순위 역시 2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 오는 10월 24일 펼쳐지는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2’를 통해 상금 순위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손 프로는 KLPGA를 통해 “성적을 생각하기 보다는 한 홀 한 홀 집중해서 플레이하려고 했고, 무사히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메인 스폰서인 bhc그룹의 박현종 회장과 임금옥 대표, CNL스포츠의 임수지 대표, 임서현 단장 등 임직원분들과 멘탈 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는 조선령 박사, GTP 김지효 선생님, TnE 골프트레이닝 최혜성 선생님, 김성윤 프로, 타이틀리스트 코리아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손 프로가 소속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골프단은 창단 3개월 된 신생구단으로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손 프로를 비롯해 유서연2 프로, 박아름2 프로 등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이 소속돼 있다.

박상대기자 kevi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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