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인증체계 ADI-블록체인 이용 디지털인증 트렌드 공유

IT 통합보안∙인증기업 라온시큐어는 지난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라온시큐어가 주관한 ‘시큐업 세미나'흘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인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는 금융·공공·기업 IT보안 담당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디지털 인증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DID, FIDO 등 차세대 신원인증 체계와 다양한 인증 방식에 대한 통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디지털 인증 관련 신지식을 습득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활발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라메시 케사누팔리 ADI Association 공동창립자는 ADIA의 Digital Address 개념을 소개하며 개인의 정보를 스스로 관리하고, ID를 보유하지 않은 저개발 국가에게도 진보된 디지털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어 양희선 한국조폐공사 팀장은 본격적인 발급에 들어간 모바일 운전면허증 내 블록체인이 어떻게 강력한 보안과 자기주권신원증명을 보장하는지 설명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사용 예시 및 앞으로 펼쳐질 디지털 신분증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태진 라온화이트햇 전무는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라 전자서명수단 간의 경쟁이 활성화 되고 메타버스/ 클라우드 시대에 발급받아야 하는 인증서, 증명서, 자격증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증가된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들의 불편함 해소할 수 있는 ‘통합인증 서비스’ 를 소개했다.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는 하나의 창에서 모든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 증명서, 사설인증서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향후 글로벌 Digital Address 체계와 접목을 통해 글로벌 통합인증 서비스로 확대되어 사용자들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편하게 통합인증을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인증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2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각각 4개의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의 유틸리티NFT 전문 거래소가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진호 라온화이트햇 이사는 현실 자산과 연계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NFT 전문 거래소를 제공함으로써 NFT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침체된 NFT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며, 10월말 한국조폐공사의 실물 금과 NFT를 결합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거래소의 공식서비스가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라온화이트햇의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 ADI 스펙 기반의 디지털 신원 인증 플랫폼 DTX 서비스, 네이버 사설인증서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상대기자 kevi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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