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자사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솔루션이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를 통과해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국내외 EDR 솔루션 중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국가 및 공공기관은 보안 기능이 포함된 IT제품을 도입할 경우 보안적합성을 검증한 후 운영해야 하는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제품일 때는 이러한 검증 과정이 필요 없다. 지니언스는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으로 공공 부문 EDR 시장에서 한발 더 빠르게 대응, 고객사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니언스 EDR 제품은 2021년 조달청 기준 공공 EDR 시장에서 79% 점유율로 1위였다. 지니언스는 2022년 상반기 현재 누적고객 수 120곳을 돌파했으며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병원, 금융권 등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준형 지니언스 엔드포인트사업본부 상무는 “공공기관 보안 담당자들이 악성코드의 침투 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EDR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공공 EDR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니언스 EDR은 단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수집을 통해 위협의 탐지 및 분석, 대응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단말의 가시성을 확보해 위협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유입됐는지 위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침해사고지표(IOC), 머신러닝(ML), 행위기반 위협탐지(XBA), 야라(YARA) 등의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아직 알려지지 않은(Un-Known) 위협까지 탐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위젯 제공으로 사용자 편이성을 높였으며 위협 탐지 알람을 통해 내부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EDR 사업에서 안정된 매출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구독형(Subscription)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구독형으로 공급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