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마이클 맥클로스키(Michael McCloskey) 브라이트 패턴 CEO
(왼쪽부터)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마이클 맥클로스키(Michael McCloskey) 브라이트 패턴 CEO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 패턴(Bright Pattern)’과 아태지역 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컨택센터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브라이트 패턴은 네이버클라우드와 2019년부터 협업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네이버 고객센터에 클라우드 컨택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SaaS형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며 직접 운영 및 관리하는 방식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그간 SK증권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사 및 공공기관에 컨택센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해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을 넘어 아태지역 내 클라우드 컨택센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를 포함해, 브라이트 패턴의 마이클 맥클로스키(Michael McCloskey) CEO가 참석해 미국 샌프라시스코의 브라이트 패턴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AI 기술력과 브라이트 패턴의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을 결합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선보인다. 동시에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리전 10곳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협업에 나선다.

AICC 솔루션은 강력한 한국어 처리 엔진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 AiCall(음성봇), Chatbot(챗봇), Voice(음성합성), Speech(음성인식) 등 AI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으며, 상담 내용 분석에 활용하는TA(Text Analysis)와 보이는 ARS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마켓플레이스 내에 입점된 서드파티(3rd Party) 상품도 결합해 이용 가능하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AI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상품별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아태지역 내에서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리전을 활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즉시 적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박원기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검증된 AI 기술력과 브라이트 패턴의 축적된 노하우를 결합해 이번 AICC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아태지역 내 AICC 솔루션 확장 및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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