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MSP 서비스 본격 박차
실시간 대용량 이벤트 데이터 처리 플랫폼 ‘로켓해머’ 출시

에스넷그룹의 데이터 전문 기업 굿어스데이터(대표 전상현)가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제3자배정에 의한 신주발행 공고문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의 투자 금액은 약 30억원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스넷그룹의 클라우드 사업이 규모면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 MSP(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로 클라우드 도입부터 설계·구축·운영 등 관련 서비스를 토털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는 보다 전략적인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굿어스데이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적극 투자해 △클라우드 기술 인력 양성 △전문 클라우드 기술 인력 채용 그룹사 연구개발 S2F센터 클라우드 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데이터 사업 강화를 위해 굿어스로부터 2018년 분사한 굿어스데이터는 오라클 및 오픈소스 데이터 중심의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후 데이터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해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왔다. 굿어스데이터는 2017년 이 시장에 진입한 이후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세종사이버대학교, 플렉스이엔엠 등 공공기관, 교육계,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15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행정 공공기관 이전 및 민간 클라우드 이관 사업 등을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해왔다. 굿어스데이터는 다년간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온프라미스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진행,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여세를 몰아 실시간으로 대용량 이벤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로켓 해머(Rocket Hammer)’를 자체 개발했다.

굿어스데이터의 실시간 이벤트 데이터 처리 플랫폼 '로켓해머' 아키텍처 구성도.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원하는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 저장,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료:굿어스데이터)
굿어스데이터의 실시간 이벤트 데이터 처리 플랫폼 '로켓해머' 아키텍처 구성도.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원하는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 저장,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료:굿어스데이터)

‘로켓 해머(Rocket Hammer)’는 메타관리(실시간 이벤트 데이터의 물리/논리 속성과 관계(Relation)를 제공, 개발자들이 데이터 속성을 이해하고 개발) 커넥터 관리(소스 데이터와 타깃 데이터를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커넥터를 쉽게 설정 및 변경 관리) 배포 관리(도커(Kubernetes) 기반의 분산 배포 기능을 사용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구현)모니터링(프로듀서(Producer, 메시지를 큐에 전송)와 컨슈머(Consumer. 큐의 메시지를 처리)의 카프카(Kafka) 큐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모니터링 및 원활한 자원 할당, 지연 방지) 타깃 데이터 구성(데이터 플랫폼 최종 활용 단에서 RDBMS, NoSQL, 아마존 S3, 구글 빅쿼리 등 다양한 데이터 구성 요건 충족) 등이 특징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 총괄 상무는 “굿어스데이터와 더욱 긴밀히 협업해 클라우드 도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현 굿어스데이터 대표는 “이번 투자는 클라우드 사업 확장 및 기술 지원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와 양성에 집중될 예정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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