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광명스피돔에서 벌어진 토요 1경주에서 삼쌍승식 1만 8.2배의 초고배당이 터졌다. 

이번 10008.2배의 배당은 광명경륜 역사상 4번째 기록이다. 역대 경륜 최고 배당은 2018년 광명 15경주에서 기록한 14813.6배다.

이번 초대박 배당은 전문가들이 하위권으로 분류한 선수들이 나란히 1, 2위로 골인한데서 비롯됐다.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은 임병창(3기 51세) 서우승(1기 51세)이다. 50대의 반란이다. 경주초반부터 대열 선두에 위치한 임병창은 마지막 결승선까지 선두를 유지하는 괴력을 보여줬고 서우승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추입을 성공시켰다.

이 레이스에서 삼쌍승식에 적중한 인원은 모두 41명이었으며 이중 가장 많은 베팅액을 기록한 고객은 500원 5명으로 이들은 4백여만원(세금공제 후)씩 환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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