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몰리는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0년 11월(100.06) 이후 올해 4월(103.48)까지 17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0년 6월(100) 이후 지난해 3월(99.37)까지 줄곧 하향하다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채 1년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는 서울 아파트값 폭등과 공급 가뭄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둔촌주공·이문1구역 등 서울 주요 대단지들을 비롯해 서울 대다수 사업지에서 분양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투자자들과 수요자들이 신규 오피스텔 분양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2020년 임대차3법 시행 이후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수도권 수요자들이 아파트 대체재인 서울 오피스텔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오피스텔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에 위치한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 수요가 풍부하고 공실 우려가 낮아 호응이 높다"며 “특히 서울 서남권에서 신규 분양하는 오피스텔 물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규제가 적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아파트 청약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이처럼 서울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에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이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16층, 오피스텔 99실, 도시생활주택 21세대, 근린생활시설 14호실로 구성된다. 

희소성 높은 복층 구조의 1.5룸으로 설계되며 시스템에어컨과 워시타워, 스타일러, 냉장고 등 최고급 가전제품들이 풀퍼니쳐 특화로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자를 위한 스크린골프장과 계절창고, 피트니스룸, 루프탑 바비큐존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단지는 1호선 독산역과 신안산선 신독산역 더블 역세권을 갖춰 수도권 전역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게다가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신독산역을 통해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독산초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두산초도 가까이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문성초, 세일중, 가산중 등도 단지에서 가까이 있다. 반경 300m 이내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국가산업단지 'G밸리' 배후수요 15만여명을 품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여기에 현대지식산업센터 6000여명, 여의도 업무지구 종사자 4만5000여명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