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국내 생산량을 전년 대비 23% 늘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생산 설비를 가동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세라젬측은 "한국산 척추 의료가전에 대한 국내외적인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이처럼 국내 생산량을 늘려왔으며, 향후에도 이같은 전략을 가속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척추 의료가전의 국내 생산을 확대해왔으며, 작년에는 국내 생산량이 2020년 대비 80% 오르며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덕분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공장의 척추 의료가전 생산량은 연평균 40% 상승했다.

세라젬 V6등 척추 의료가전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인도, 유럽 등 약 70여 개국에 수출되는 제품이 국내에서 100% 생산되고 있다.

세라젬 V6 등 척추 의료가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세라젬은 생산지 다각화 대신 국내 생산 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주문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국내 공장에 자동화 라인을 증설하는 등 2년 간 130억원 규모의 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는 스마트 공장 시스템 도입과 신규 생산라인 신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전년대비 2배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시설 확충 외에도, 세라젬은 품질·생산 부서 역량 강화를 통해 고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최근 품질팀을 제조본부에서 분리하고 4개의 팀이 소속된 부서로 확대 개편해 품질 관리 강화와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생산 부서에서는 전문 인력을 채용해 제조원가 관리, 생산 시스템 점진적 구축 등 국내 생산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생산 설비에 적용하고 관련 부서의 전문성을 확대해 국내 생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심 생산전략을 통해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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