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드가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는 ‘블랙쉽 x 바운드: 뉴 싱글 컴피티션’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토종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아이디아이디(IDID)의 바운드(Baund)가 힙합 프로듀서 블랙쉽(BLSP)과 손을 잡고 ‘블랙쉽 x 바운드: 뉴 싱글 컴피티션’을 론칭해 신인 창작자 발굴에 나선다.

2일에 론칭한 ‘블랙쉽 x 바운드: 뉴 싱글 컴피티션’은 바운드 앱에서 독점 공개되는 프로듀서 블랙쉽의 비트를 사용한 유저의 창작 콘텐츠를 음원으로 발표하는 바운드의 음악 프로젝트다. 선정된 바운드 유저는 우승 상금 명목으로 창작 지원금을 받고, 블랙쉽과 함께 싱글을 발표해 음원 수익과 저작권 수익을 쉐어한다.

작년 12월에 론칭한 바운드는 ‘블랙쉽 x 바운드: 뉴 싱글 컴피티션’을 비롯해 한국 힙합 씬의 주요 아티스트와 컴피티션 형식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를 연달아 개최했다. 한국 힙합 씬의 차세대 주자인 쿤디판다(Khundi Panda), 재하(JAEHA), 던밀스(Don Mills), 언오피셜보이(unofficialboyy), 스월비(Swervy)가 호스트를 맡아 피처링 음원 발매의 혜택을 건 ‘POWERED’라는 이름의 이벤트를 개최했다. 특히 허클베리피(Huckleberry P)의 경우 바운드에서 본인의 단독 공연 ‘분신 10’의 오프닝 무대에 설 아티스트를 뽑고, 신인 아티스트에게 음원 발매 기회를 제공하는 ‘COMPLIT’ 행사도 진행했다.

더 나아가 바운드는 ‘Baund Original Plays'란 바운드 플랫폼 내의 독점 비트를 사용한 유저의 창작 콘텐츠를 전문가 그룹의 심사를 거쳐 선별해 유저의 이름으로 음원을 발매하는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신인에게 음원 저작권을 소유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KBS 쿨 FM ‘STATION Z(스테이션 Z)’ 작가 최승인은 바운드에 대해 “바운드의 행보는 2010년대에 수많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아티스트에게 활동의 장을 마련했던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란 음악 플랫폼을 머릿속에 떠올리게 만든다. 더불어 바운드는 현 음악 트렌드를 이끄는 영상 중심의 플랫폼이란 점에서 오디오 중심의 사운드클라우드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플랫폼임이 분명하다. 이미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위켄드(The Weeknd), 도자 캣(Doja Cat), 창모(CHANGMO), 언에듀케이티드 키드(Uneducated Kid) 등 국내외의 수많은 스타 뮤지션이 발굴된 만큼,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음악 기반의 플랫폼 바운드에서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운드는 프로젝트 ‘Baund Original Plays’를 상시 진행 중이며, 현재 진행 중인 ‘POWERED’ 이벤트는 언오피셜보이, 스월비가 호스트를 맡았다. 자세한 사항은 앱스토어 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바운드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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