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위기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한국마사회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는 ‘2021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들의 사회공헌 키워드로 ‘H(HealthCare), O(On-tact), P(Problem-solving), E(Environment)’를 꼽았다.  지난 2년간 한국마사회가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 역시 네 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희망을 뿌리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우선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의료(Health care)’ 분야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원 총 21개소에 환자 및 의료진용 마스크, 체온계를 전달했다. 또한 2020년에는 서울조교사협회와 협업해 ‘인도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온택트(On-tact)’의 흐름은 봉사 방식도 변화시켰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집합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소외 받는 이웃들을 위해 온택트 봉사활동이라는 아이디어를 기획해 실행으로 옮겼다. ‘말과 함께 따뜻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 걸음 기부를 시행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년 간 총 7,5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기부가 이뤄지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이어나갔다.

펜데믹 여건 하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돌봄 공백 가정, 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Problem-solving)’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취약가구 250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한 가정 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월동용품 지원에도 팔을 걷어부쳤다.

세계적인 이슈이자 트렌드인 ‘환경(Environment)’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이상기후 현상과 함께 발생하는 폭염, 폭우, 태풍,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경마공원 입장이 정상화됨에 따라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우선 ESG경영과 연계해 반려나무 나눔 및 숲 조성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한국마사회를 대표했던 사회공헌 사업도 계속된다. ‘말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공공분야 근로자 및 사회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익 힐링승마는 기존 소방공무원, 교정직, 방역직 공무원 등 사회공익 직군 대상에서 올해는 게임중독, 학교폭력 피해, 한부모 가정 청소년 및 자살 유가족 등 대상을 넓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최초의 인프라형 사회공헌 사업인 용산 장학관은 올해 지원 자격을 완화하고 입주생 선발 기준을 개선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국마사회 엔젤스 봉사활동도 확대 추진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올해 정상적인 경마 시행과 함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이끌며 우리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 1등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한국마사회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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