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패스, 2022년 사무직 근로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73% “자동화가 직원 유지 및 인재 유치에 도움”

노동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이직을 전제로 한 퇴사가 활발한 현재, 대량 퇴직((The Great Resignation)으로 인해 남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증가하면서 업무자동화 툴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용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UiPath)가 전 세계 사무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사무직 근로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대다수는 퇴사한 동료들로 인해 큰 부담과 압박감을 느끼고 있으며 응답자의 48%가 향후 6개월 내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단순 반복적인 업무가 근로자들의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직원들은 자동화와 같이 보다 중요하고 고부가가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새로운 프로세스나 기술의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응답자의 83%가 동료가 퇴사함으로써 기존 업무 외 최대 6개의 새로운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고 말했으며, 미국인 응답자의 77%와 전 세계 응답자의 68%는 자신의 직무 역할의 범위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들에게 심각한 비즈니스 과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인력난과 단순 반복적인 업무가 직원의 퇴사를 다시 유발하고 있다. 응답자 중 70%가 향후 6개월 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그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전세계 응답자의 3분의 1은 현재 다른 직무에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인 근로자 대상 응답자들 사이에선 해당 수치가 44%까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이유로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압박감 증가 △행정 업무에 과도한 시간 소비 △새로운 기술 개발 및 향상을 위한 훈련 부족 등을 꼽았다.

단조로운 업무로 인해 직무 역할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전 세계 응답자의 94%가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는 근무 후 피곤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들 중 △42%는 이메일 응답 △35%는 통화 및 회의 예약 △34%는 데이터 입력 및 데이터셋 생성 등과 같은 단조롭고 단순반복 업무로 인해 직무 역할이 더욱 광범위해지고 있으며, 이에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사무직 근로자들은 자동화가 업무 성과 및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및 2021년에 진행된 유아이패스 사무직 근로자 조사와 일관되게, 전 세계 응답자의 57%와 미국인 응답자의 67%가 충분히 자동화가 가능한 업무에 대부분의 업무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세계 응답자의 91%가 자동화를 통해 △시간 절약 (52%) △생산성 향상 (46%)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 (45%) 등 업무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71%는 자동화 지원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유아이패스는 자동화가 대퇴사 시대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가 자동화 교육 및 자동화를 조직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인재 유치 및 직원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이미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유아이패스가 지난 2021년 12월에 미국 기업의 C-레벨 및 고위 경영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 자동화 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5%의 경영진이 자동화 시스템 및 교육 도입이 기존 직원들을 유지하고 새로운 인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에 동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설문조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호주, 싱가포르 전역에서 5000명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 2월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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