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 승마 대중화를 통한 레저 인구 확와 말산업 수요 창출을 위해 부단히 힘쓰고 있다.

특히 일상을 잠식했던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도 ‘사회공익 힐링승마’와 ‘재활승마’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힐링과 치유를 선사하는데 집중했다.

▶‘사회공익 힐링승마’, ‘재활승마’ 제공으로 치유와 힐링 선물

지난해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스트레스 노출이 심한 의료진 등 사회공익 업무 종사자들에게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과천보건소 등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해 힘쓴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으며 이 외에도 방역본부, 소방청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약 500여명의 종사자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물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장애·저소득층에 대한 프로그램도 계속됐다. 대규모 강습을 진행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영점을 통해 장애·저소득 아동들에게 재활승마 지원활동이 시행됐다. 이러한 재활승마 분야에 있어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6월 제17회 세계재활승마연맹(HETI) 세계대회를 대한재활승마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우리나라 재활승마 분야 스펙트럼 확장과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4일 간 진행된 행사에 전 세계 42개국에서 약 9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재활승마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활승마와 관련한 다양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승마 사회공헌 사업, 규모 확대하고 상시체험·재활승마 활성화 지원 사업 시행

본격적인 일상 회복에 접어든 만큼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 지원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의 자체 강습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과천), 부산, 제주 경마공원에 위치한 직영 정규 강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과천) 직영점의 경우 정규 강습 프로그램과 별도로 2021년부터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한부모·저소득·학대 피해 가정 아동 등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접근성 문제 등으로 직영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은 재활승마 이용자의 강습비 부담 및 승마시설 경영난 완화를 위해 한국마사회와 전국 협력승마시설(13개소)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강습 1회당 4만원(최대 10회)을 지원한다. 올해는 협력승마시설 1개소당 20명 내외로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재활·힐링 승마는 한국마사회만이 할 수 있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승마가 전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러한 공익사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지원 규모 또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 힐링 승마 시행 모습
소방공무원 힐링 승마 시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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