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무공해 수소발전으로 수소연료 전기자동차의 패러다임 혁신에 나선다. 

케이팝모터스는 2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고분자 복합소재 업체인 에콜그린텍, 그린수소 발전시스템 전문업체인 썬라이즈그룹, 자회사인 케이팝에너지와 공동으로 고분자 복합소재를 사용한 수소발전시스템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전기자동차 충전과 50Kw에서 24,000Kw에 이르는 수소화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케이팝모터스테크‘ 라는 SPC를 설립했다. 

왼쪽 케이팝모터스테크 이재식 대표, 가운데 황 회장, 오른쪽 추연수 공학박사, 제공 : 케이팝모터스
왼쪽 케이팝모터스테크 이재식 대표, 가운데 황 회장, 오른쪽 추연수 공학박사, 제공 : 케이팝모터스

현재 국내 수소전기차 ‘N차량’의 경우 수소 1Kg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대략 96.2Km이다. 수소 연료 1Kg 가격이 대략 8,000원 정도이니 1Km 당 연료비는 대략 83.2원 가량이다. 전기차인 ‘I 차량’은 1Kwh에 5.1km를 가며, 급속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1Kwh 당 292.9원이 발생되니 1Km당 연료비는 57.4원 가량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케이팝모터스는 수소연료 생산 단계의 원가를 대폭 절감해 수소가격을 지금보다 대폭 낮춘 1Km 당 30원대로 생산할 수 있다면 강력한 경쟁력이 생긴다며 이에 착수한 것이다. 

결국, 그 해법은 그린수소의 양산과 저장 시설, 운송, 활용의 전 과정과 마케팅 비용 지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황 회장은 재무적 투자자인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의 지원을 받아 그린수소(물 전기분해로 생산하는 수소)생산을 통해 현재 탄소와 미세먼지 제로를 구현하고, 석탄발전을 수소발전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보일러나 터빈도 수소를 접목해 수소보일러로 교체하여 수소발전을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에서 수소기술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다. 우리나라의 수소기술 수준은 독일이나 일본, 중국보다 뒤처져 있어 집중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케이팝모터스가 수소 생산에 사용하는 백금을 대체할 무금속 탄소나노튜브(CNT) 고분자 복합소재 생산업체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나선 배경으로는 고함량의 CNT로 우수한 분산성, 낮은 전기저항(표면저항 : 1 Ω/㎤ 이하), 내구성 등의 우수한 성질을 가진 전기전도성 CNT 복합소재를 확보하게 된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케이팜모터스 관계자는 “이제 지구상 어디에서나 설치 가능한 그린수소 화력(스팀)발전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보급할 것”이라며 “기존연료비를 대폭 절감하는 이동식 발전소와 차량탑재형 컨테이너형 발전소를 보급, 에너지 한류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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