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전통문화와 실감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관객 참여형 메타버스 체험 공연 ‘비비런(BBRUN)’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6주년 기념으로 창작·공연된 ‘비비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탈놀이에 기반해 창작된 이야기에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메타버스 체험 공연으로, 고성오광대 전승자들이 직접 출연하여 우리 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보여주는 동시에 VR/AR 등 실감기술 분야 전문 업체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작년 광주 공연에 이어 올해는 해외문화홍보원과 협력하여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초청 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공연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하여 실감기술을 통해 재구성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새로운 모습을 전 세계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체험 공연 ‘비비런’은 멀지 않은 미래, 재난과 파괴에 휩싸여 쓰레기 행성으로 변해버린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각종 오염 물질과 바이러스를 먹고 사는 ‘비비’와 그의 자식 ‘비비런’의 지구 재생 프로젝트를 그리고 있다.

비비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탈놀이 넷째 마당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이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흥미로운 연출과 이 시대의 화두인 환경보전 메시지를 첨단기술을 활용해 표현한 이번 `비비런` 온라인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튜브 채널과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콘텐츠위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년 1월 18일(화) 19시 30분 오픈되어 이후 오픈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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