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경주의 등급 심사 기간이 다가오면서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경정은 총 4가지 등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 후반기를 나눠 선수별 성적에 따라 배정받는다. 각 등급 간의 차이점은 출전횟수에서 나타나는데 A1등급의 출전횟수는 40회, A2 38회, B1 36회, B2 34회 정도다.이러한 차이로 선수들은 보다 많은 출전기회를 얻기 위해 상위등급을 목표로 매 경주 집중력을 보이며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다.올 시즌 28회차(7월 13일)까지의 성적으로 결정짓는 전반기 등급심사의 등급별 부여 비율은 A1급 15%(22
경륜 강자들이 선호하는 전법은 젖히기다. 젖히기는 앞에 있는 선수를 한 박자 빠르게 넘어서는 기술로 짜릿한 승리의 비결이기도 하다. 그래서 젖히기는 경륜의 꽃이자 백미로 꼽힌다.코로나의 영향으로 훈련량이 다소 부족했던 시절엔 젖히기보단 선행 내지는 추입 일변도의 경주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점차 훈련량을 회복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선수들이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젖히기 기술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고 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광명 19회차에 펼쳐진 3일간의 성적표를 살펴보면 금요경주 11번
매주 입장인원만 5~6만 명, 경마가 시행되는 주말에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지역은 언제나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이러한 인파를 피해 잠시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경마공원 곳곳에 마련되어 있지만,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들이 많다. 올해 코로나19 제약이 거의 해제되며 다시 경마공원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 몇 곳을 살펴봤다.▶한적한 ‘목마길’에서 오감만족 힐링의 시간을최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 넘게 닫혀 있었던 관람대 지역 내 ‘목마
최근 세종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세종팀은 황인혁(21기 특선)을 중심으로 대선배 박종현(6기 우수)이 정신적 지주로 활동하며 충청권 대표적인 강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지난 7일 광명18회차 특선결승에서 황인혁은 정종진과 정면승부 속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수(26기)는 토요일 특선예선에서 슈퍼특선 정해민을 상대로 추입 1착을 통해 자력으로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으며, 김범수(25기)도 비록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으나 3일 동안 3,3,1착을 하며 나름의 선전을 이어갔다. 이성민(22기) 또한 첫날과 둘째 날 모두 정종진을 상대로 마
5월 가정의 달의 시작과 함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경마의 메인이벤트인 대상경주가 매주 일요일마다 개최된다. 특히 이번 14일에는 다양한 대상·특별경주가 편성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이날 우선 제4~6경주로 일본, 인도, 중국과의 특별 교류경주가 펼쳐진다. 특별경주로 달궈진 분위기는 제8경주의 ‘뚝섬배(G2)’로 이어진 후, 제10경주의 ‘SBS스포츠스프린트(G3)’에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뚝섬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각각 ‘퀸즈투어 시리즈(최우수 암말 선발)’와 ‘스프린터 시리즈(단거리 최강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경정 최고 여왕을 가리게 되는 ‘메이퀸(May Queen) 특별경정’(기존 ‘여왕전’)이 오는 17일(20회차 1일차) 15경주에 열리게 된다.경주방식은 현재 미사리경정장을 누비고 있는 총 24명의 여전사 중 올해 1회차~18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를 기록 중인 6명이 예선전 없이 결승전에 진출해 퀸의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는 방식이다. 메이퀸 특별경정의 총 상금은 1380만원, 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출전 선수로는 손지영(6기 A1 38세), 이지수(3기 A2 43세), 안지민(6기 A1 38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당초 5월 5일에 진행하기로 했던 ‘말마 프렌즈-쉽 데이’ 어린이날 행사를 연기해 6~7일 이틀에 걸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어린이날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본격적인 행사는 비가 그치는 6일 오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포니랜드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말마 부채와 종이썬캡을 증정하고, 아이들 맞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번 어린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
경정은 선수들의 기량과 모터 성능 외에도 외부적인 기상 조건 또한 큰 변수로 작용한다. 실제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은 바람과 수면 상태다.기본적으로 수면은 경주 전 소개항주 측정과 구조정을 교대로 운영하기 때문이 너울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6명의 선수들이 전속으로 스타트를 하고 나면 너울의 크기가 더 커지는데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분다면 턴 마크 공략과 직선 활주 경쟁 시 큰 영향을 미친다.실제로 최근 미사리경정장에는 2~4m/s의 제법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이변의 발생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너울과 바람이 경
3세 최강마를 가리는 첫 관문 ‘제19회 KRA컵 마일’ 대상경주가 오는 3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15시 45분)로 열린다.‘KRA컵 마일‘ 경주는 흔히 ‘삼관경주‘라고 부르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경주 중 하나로, 경주명 ‘마일’은 1,600m 거리 단위를 말한다. 암말 한정 경주인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와 달리 출전마 성별에 제한이 없다. 다만, 연령(3세)과 산지(국내산)가 철저하게 제한된 경기라 말의 일생에 단 한 번의 출전 기회만 주어진다. 제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외국에서 태어났거나 3세마가 아
올해 삼관경주의 첫 번째 무대인 제19회 KRA컵마일(GII) 대상경주가 오는 3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마팬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삼관경주는 매년 4월부터 7월까지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이하 부경)을 오가며 KRA컵마일(GII‧4월·1600m·7억), 코리안더비(GI‧5월·1800m·10억),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II·7월·2000m·7억) 등 3개 대회로 펼쳐진다. 3개 대회 총 상금만 24억 원에 달하며, 3개 대상경주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경주마는 최우수 3세마에 등극해 1억 원의 인센티브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선발을 위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막이 오른다. 시리즈의 첫 관문 '제4회 루나스테이크스(L급, 1600m, 국산 3세 암말)' 대상경주가 오는 23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펼쳐진다.경주명은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수차례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전설적인 암말 이름 ‘루나’에서 따왔으며, 2020년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첫 경주로 창설되었다. 국산 3세 암말 한정 경주로 진행되는 시리즈는 23일 루나스테이크스를 시작으로 6월 '코리안오크스(G2)', 7월 '경기도지사배(G3)'로 이어진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올해 한층 확대한다.한국마사회는 지난달 말에 사업참여 승마시설 91개소를 선정했으며,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신청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말과 정서적 교감 통한 치유 프로그램 ‘힐링승마’ … 올해 지원 규모 대폭 확대힐링승마란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고른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일반국민들도 힐링승마 지원범위에 포함하여 확
올 시즌 경륜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편성 방식 변경이다. 다양한 경주 편성이 취지다.이에 지난 달 까지 열린 광명 592개 경주의 분석을 통해 올 시즌 변화된 모습을 지난 시즌과 비교해 살펴봤다.▶쌍승식 평균배당률은 낮아 졌지만 체감배당률은 높아졌다!올 시즌 쌍승식 평균배당률은 22.4배로 지난해 26.3배에 비해 조금 낮아졌다. 이중 금요일 쌍승식 평균배당률은 13.4배로 지난 시즌 23.1배 보다 대폭 낮아졌고 일요일 쌍승식 평균배당률도 24.8배로 지난 시즌 26.5배 보다 낮아졌다. 이에 반해 토요일 쌍승식 평균배당률은 3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매주 토, 일 총 22일 동안 경마가 시행됐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경마공원에도 벚꽃의 계절이 찾아왔다. 새해부터 쉼 없이 달려오며 첫 1분기를 빛낸 서울경마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 [기수] 안토니오 vs 김용근 기수의 2파전, 22승으로 다승 공동 1위2023년 새해 첫 경주와 첫 1등급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김용근 기수가 1월 300승을 돌파한 안토니오 기수와 함께 1분기 다승 1위에 올랐다. 4월 첫 주부터 2승을 추가하여 현재 872승을 기록
경정은 변수가 많은 스포츠이다.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명성 있는 강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인기가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심심치 않게 쌍승식 2.0배 이하의 초저배당이 형성되기도 한다.이정도의 저배당이라면 투자할 수 있는 경주권은 거의 한정될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생각보다 이러한 초저배당 선수들의 동반 입상 성공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데 있다.지난 13회차까지의 경주 중에서 총 28개의 경주가 쌍승식 2.0배 이하의 초저배당을 형성했는데 그중 인기 순위대로 나란히 들어온 경주는 11개 경주에 불과했다. 확률로 따지면 약 40%
국내 단거리 최우수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첫 번째 관문인 '부산일보배(G3)' 대상경주가 4월 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6경주(15:45)로 개최된다.'스프린터 시리즈(Sprinter, 단거리 선수)'는 '부산일보배', 'SBS스포츠스프린트(G3)', '서울마주협회장배(G3)' 세 개의 1200m경주를 말한다. 세 경주에서 가장 높은 누적승점을 기록하는 말이 올해의 단거리 최우수마가 되어 1억 원의 인센티브를 가져간다.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부산일보배' 대상경주는 총 5억원의 상금을 놓고 서울과 부산의 내
최근 경륜장은 라이벌 대결로 인해 선두 경쟁이 뜨겁다. 비파업과 파업 간 대결 흐름이 뚜렷한 우수급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정국이다.이러한 가운데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우수급의 1.5진급이나 2, 3진급들의 적극성에 의해 이변이 속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변의 이유와 봄 시즌(3,4월)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선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선수는 수성팀의 노형균(25기 수성 우수급)이다.지난해 5월 낙차 부상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노형균은 지난해 연말부터 조금씩 회복
지난달 경륜훈련원에 입학해 훈련을 받고 있는 제28기 경륜선수 후보생(18명) 중에는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아마추어 선수출신이고, 지금은 벨로드롬에 입성해 선배기수들과 경쟁하고 있는 27기 선수들도 전원이 아마추어 선수출신으로 구성돼 있다.이처럼 경륜 선수들은 대다수가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를 거쳐 프로로 데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아마추어 시절 주 종목을 들여다보면 경륜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 더 깊숙이 이해할 수 있다.사이클 종목은 트랙, 도로, MTB, BMX로 나눌 수 있다. 경륜 선수들은 대부분이 트랙과 도로
따뜻한 봄으로 접어들면서 미사리경정장에는 불청객인 봄바람이 찾아온다.아직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3월 말경부터 4월로 접어들면 해마다 그래왔듯 본격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경정은 선수의 기량, 모터의 기력 등도 중요하지만 날씨 같은 외부 환경도 경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바람은 선수들의 스타트와 선회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세심한 체크가 필요하다.1~2m/s 정도의 약한 바람은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3~4m/s이상 분다면 스타트나 선회 시 선수들은 위축될 수 있다. 앞으로
2023년 첫 국산 경주마 경매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기대주들이 새로운 주인과 함께 경주마로서 새로운 인생의 첫 발을 떼는 자리다.이번 3월 제주 2세마 경매를 시작으로 내륙 및 제주 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최하는 1∼2세마 경매가 약 10회에 걸쳐 연중 시행될 예정이며, 10월 내륙 경매는 당세마와 씨암말, 씨수말까지 포함하여 혼합 경매가 예정돼 있다.▶거래 활성화 위한 다양한 우대정책 시행경주마들은 경주마 생산농가에서 생산 후 2세부터 경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