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중국 현지법인인 ‘투비소프트웨어과학기술(천진)유한회사(이하 중국 현지법인)’가 현지언어 개발환경을 지원하는 신제품 넥사크로 N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측은 많은 한국기업이 이미 진출해 있고 수도 베이징과 가까운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인 텐진을 중국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대륙에서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사업자 신고, 보조금 신청, 세제 혜택, 법률 및 기타 기반 구축 지원 등 텐진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실제로 중해데이터와의 60만 달러 규모 도입계약 체결 및 합자법인 설립 추진이나 다양한 현지 IT 기업들과의 양해각서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 1일 출시된 넥사크로 N이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극대화해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한다.

현지매체와 인터뷰하는 투비소프트 이다운 중국법인장
현지매체와 인터뷰하는 투비소프트 이다운 중국법인장

회사측은 넥사크로 N이 중국어 개발 및 실행환경과 중국어 IME(Input Method Editor)를 지원하고 있는데다, 중국 현지 기업들이 넥사크로플랫폼의 국내 레퍼런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반응이 좋다면서 중국시장 개척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법인장은 “지금까지 만나본 중국 제조기업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넥사크로플랫폼으로 내부 제조실행시스템(MES)인 ‘G-MES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이 30% 향상되고 약 7,000여 대의 모바일 단말기 운영비용을 절감했다는 데 모두 놀란다. 특히, 중국에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하나의 시스템 개발로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에 모두 사용 가능한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의 교과서 같은 사례라는 데 더 관심을 보인다. "고 설명했다.

한편 이다운 법인장은 아이치이, 텐센트 등 중국 현지의 다양한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넥사크로 N뿐만 아니라 모든 투비소프트 제품군을 중국 현지에 알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수미 기자 sum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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