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이 지난 9월 2일 스위스정부 산하기관인 스위스 취리히투자청과 MOU를 체결했다.
두리안이 지난 9월 2일 스위스정부 산하기관인 스위스 취리히투자청과 MOU를 체결했다.

중고 및 자산마켓 두리안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인증서비스㈜(대표 최세준)는 지난 9월 2일 스위스정부 산하기관인 스위스 취리히투자청(GREATER ZURICH AREA)과 유럽으로의 두리안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유럽으로의 두리안 서비스 진행을 위한 법인 설립부터 스위스 정부의 고급 인력, 장소 지원, 스위스 내 테스트베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지원, 스위스 기업과의 투자 연계 등 포괄적 내용이 포함됐다.

한국인증서비스㈜는 향후 유럽 진출 시 취리히투자청과의 협연을 통한 서비스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취리히투자청과 연대해 국내 기업의 스위스 및 유럽 진출을 돕고, 스위스 기업의 대한민국 및 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인 ㈜코쿤과도 MOU 및 NDA를 맺었으며 올해 내 스위스 법인 및 인프라 구축 등을 마무리한다는 예정이다.

한국인증서비스 최세준 대표는 “이번 스위스 취리히투자청과의 MOU를 시작으로 애초 해외 서비스를 염두에 두었던 두리안 서비스의 유럽 진출이 가시권화 되었다”라며 “앞으로 취리히투자청과 협연하여 유럽 내 다양한 국가에서 중고거래를 포함한 개인간 자산거래 플랫폼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리히투자청의 김주현 한국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위스에서 두리안과 같은 혁신 플랫폼이 스위스 및 유럽에 원활히 진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펀드, VC 연결, 자문 등 모든 투자청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식오픈 6개월만에 누적회원수 43만명을 달성한 두리안은 안전한 택배거래를 위한 챗봇형 에스크로를 제공해 비대면 택배거래 시에도 안전하게 거래를 완료할 수 있게 한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또 경매를 통한 빠른 판매 기능, 암호화폐로도 변경 가능한 포인트 지급, 중소상공인을 위해 재고물품을 대신 팔아주는 두리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