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RFID 종량기의 문제점 개선, IoT 스마트 신기술 적용

퓨리에버 프로젝트 운영사인 유니네트워크는 IoT를 적용한 중저가 스마트 종량기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퓨리에버 프로젝트 운영사인 유니네트워크는 IoT를 적용한 중저가 스마트 종량기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퓨리에버 프로젝트 운영사인 유니네트워크는 IoT를 적용한 중저가 스마트 종량기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최근 ‘음식물쓰레기 지표보고서 2021(Food Waste Index)’를 통해 지난 2019년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양이 약 9억3100만톤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배출 비율은 일반가정이 61%, 외식산업이 26%, 소매업이 13%로 나타나 의외로 일반가정에서 버려지는 쓰레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UNEP 사무총장은 “음식물쓰레기를 하나의 국가로 본다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것”이라며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실제 음식물쓰레기는 최근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방출량의 8%나 차지해 기후위기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니네트워크는 이런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생을 억제하는 종량제와 RFID 계량방식을 더욱 발전시켰다. 유니네트워크가 이번에 개발한 ‘음식물쓰레기 IoT스마트관리시스템’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실시간(real-time) 서버로 쓰레기 배출 정보를 전송 할 수 있다.

유니네트워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일반 시민이나 음식점 등 배출업소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배출량을 연간 15%정도 감소시켜 탄소중립 실현에 능동적인 기여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스마트 관리시스템 처리 흐름
음식물 쓰레기 처리 스마트 관리시스템 처리 흐름

이어 “수거운반업체는 운행정보 실시간 관리를 통해 수거 차량 동선 최적화, 처리 및 작업시간 단축 등으로 비용 절감을 물론 미수거와 처리누락 제로화를 통해 주민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기관은 조작이나 왜곡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를 통해 관리가 용이해지며, 불법투기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며 “관련정책 수립 시 배출량 통계의 정확도 향상과 실시간 관리를 통해 수요자관점의 정책과 수립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행정신뢰도 향상 및 주민만족도 제고가 가능해진다”고 예상했다.

이상권 유니네트워크 의장은 “배출자 전용앱을 통해 배출쓰레기 중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배출량 저감 노력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주민과 배출업소 등에게도 경제적인 보탬이 되도록 함은 물론,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오염원을 원천적으로 감소시키려는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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