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론비 아츠갤러리 주관...이달 25일~31일

아트싸일로 제주전 전시작 중 하나.
아트싸일로 제주전 전시작 중 하나.

제주 조천읍의 귤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전시공간 겸 아트숍 '미술창고 귤'에서 귀여움을 가치로 내건 '아트싸일로 제주'전이 열린다.

시각미술연구소 필승사와 콜론비 아츠 갤러리가 수중고 있는 작품들을 '귀여움'이라는 주제로 구성한 이번 전시회는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다.

최근의 현대 미술이 난해한 작품들이 많아, 가볍게 즐기기보다는 이해하는 데에 급급하다는 면에서 이번 전시회는 가볍고 명랑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며,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가 귀여운 것을 보았을 때 가지는 감정은 단순하지만 강렬하며, 다양한 캐릭터들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지친 우리의 마음 또한 조금씩 치유될 것이라는 것이 주최적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팝 한국화 작가 이영수와 태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위수트 폰니미트의 캐릭터 '마무앙'을 비롯,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니키의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함께 소개된다. 스페인 작가 페르난도 리바스의 일러스트와 한국 그래피티 1세대로 알려진 KOMA 박준기 작가의 작품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일러스트레이터 홍시야, 회화작가 최건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작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아트상품 또한 함께 전시된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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