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주관 AI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
서울대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과 컨소
향후 3년간 슬관절염 진단 및 심평원 심사용 AI 솔루션 개발

28일 강원도 원주 심평원에서 열린 AI융합 프로젝트 시연회에서 이재준 코레스콤 대표(왼쪽)가 김부겸 국무총리 등 행사 참석 주요 인사들에게 관련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28일 강원도 원주 심평원에서 열린 AI융합 프로젝트 시연회에서 이재준 코레스콤 대표(왼쪽)가 김부겸 국무총리 등 행사 참석 주요 인사들에게 관련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의료 스타트업 크레스콤이 정부 주관의 인공지능(AI) 융합 프로젝트의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크레스콤은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슬관절염 진단 및 심사용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이며, 개발된 솔루션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의료 현장의 진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를 지원하게 된다.

회사는 이와 관련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열린 'AI융합 프로젝트 의료데이터 활용 실증랩' 개소식에 참석해 관련 AI솔루션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원주가 지역구인 이광재⋅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보건복지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크레스콤은 기존 골연령 판독방식인 GP와 TW3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만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성장판 검사 인공지능 솔루션인 ‘메디AI-BA’와 인공지능 골절 검출 솔루션 ‘메디AI-FX’를 시연했다.

‘메디AI-BA’는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서 의료현장에서 유용성을 인정받았고, 현재 국내 100개 이상의 병원에서 아동의 성장판 골연령 분석에 사용되고 있다. ‘메디AI-FX’는 검출이 어려우나 방치할 때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하는 주상골 골절 검출까지 가능하며, 현재 임상시험 마무리 단계다.

크레스콤의 이재준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의료현장과 의료심사에 도움이 되고자 하며, 국내 뿐 만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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