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기업 SGA(대표이사 김신환)는 쌍용정보통신과의 컨소시엄으로 약 770억 원 규모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응용SW개발 2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사업’은 총 사업비 30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의 모든 개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사용할 차세대 교육행정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교학점제도 등의 도입과 4차 산업 기술들이 접목될 새 시스템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SGA가 1단계 사업 중인 응용 SW 개발 사업은 ▲IT 신기술 도입으로 업무 처리 절차 개선 ▲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미래교육 전환 대비 ▲유아교육 정보시스템 전면 도입 ▲클라우드 화 등 미래 디지털 교육 환경 구성 등을 목적으로 구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SGA는 이번 2단계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응용SW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SGA는 2000년대 초 보안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교육정보화 시장의 미래가치를 판단, 전략적인 M&A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교육 유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특히 4세대 나이스 사업이 코로나19와 대기업 참여 이슈로 최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발주가 늦춰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영능력과 혁신기술을 끈임없이 개발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4세대 시스템 개통 후 10년간 운영유지보수 및 관련 파생사업으로 안정적인 시장이 확보될 예정이다. 레퍼런스로 다져질 경쟁력 확보는 공공 시장 내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GA는 그룹 전체가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에 따른 대기업의 참여 장벽과 ‘SW 분리발주’ 정책의 수혜를 받아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확대도 예상되고 있다. 차세대 공공사업 등 대규모 공공정보화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계열회사의 사업영역별로 보면 전통적 지배시장인 시스템보안을 비롯한 엔드포인트, 전자문서 보안 등 통합보안솔루션을 보유한 SGA솔루션즈의 확장, 보이스아이의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음성변환용 2차원 코드 공급 확대, 그리고 SGA비엘씨의 블록체인/차세대인증 기술적 우위, SGA클라우드서비스의 클라우드솔루션 공급과 클라우드보안 등 전방위적 라인업을 이미 구축해 차세대 공공IT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

SGA 김신환 대표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나이스 시스템의 안정적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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