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의 도입은 대역폭, 레이턴시, 지원 가능한 기기 및 서비스가 대폭 향상되지만 엄청난 복잡성과 네트워크 운영 리스크를 안겨줄 수 있다. 5G 표준화를 통해 기업이 오픈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벤더사의 분산형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컴포넌트 이용을 지원하고 있으나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통신사들은 수천 곳의 사이트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수천 개의 가상머신, VNF(Virtual network functions) 및 CNF(Containerized network functions)를 관리해야 한다.

HPE가 5G 네트워크 관리를 간소화하고, 제로 터치 폐쇄형 루프 시스템으로 리스크를 대폭 감소시켜 주는 통합 5G 자동화 소프트웨어 HPE 서비스 디렉터(Service Director)와 HPE 5G 자동화 어슈어런스(HPE 5G Automated Assurance)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자동으로 감지된 문제를 해결해 네트워크 기능, 인프라, 슬라이스 및 서버를 효율적으로 모니터 및 운영할 수 있다. HPE 5G 코어 스택과 같은 HPE의 오픈 5G 솔루션에 사전 통합되어 제공되며 멀티 벤더 환경에서도 통합될 수 있도록 오픈 API를 제공하고 오픈 소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기업들은 5G 자동화 솔루션을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및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의 산업 표준에 맞춰 구축할 수 있으며 자동화 어슈어런스(Automated assurance)를 오케스트레이션과 결합함으로써 제로 터치 폐쇄형 루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HPE의 솔루션은 새로운 NF(Network functions), 슬라이스 또는 서비스가 추가로 구축될 때마다, 자동으로 서비스 둔화를 감지하고 인프라와 서비스의 복구, 확장 및 최적화 기능을 실행한다.

HPE의 통합 5G 자동화 솔루션은 인텐트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AI/ML 기반 어슈어런스, CNF 온보딩, 자동화된 슬라이스 관리 및 탄력적인 인프라 등 혁신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5G 환경이 필요한 다양한 경우를 위해 설계되었다. 기존의 HPE 5G 코어 스택,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 및 HPE 엣지 오케스트레이터 등 에지 솔루션과 함께 HPE 5G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HPE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서비스 어슈어런스, 오케스트레이션 및 인프라 관리 솔루션 내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사들의 5G 구축을 장려하고 있다.

HPE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그룹의 제품관리 부문 도메니코 콘베르티노(Domenico Convertino) 부사장은 “HPE는 완전히 통합된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5G 네트워크 구축 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통신기업들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면서 “통신 클라우드 사업, 운영 지원 시스템 및 오케스트레이션 내 리더십을 바탕으로 HPE는 산업내 자동화를 더욱 촉진하는 통합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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