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자연을 소재로 염색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강진주 작가 개인전 '소망의 숲에서'를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8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자연을 통해 위로받은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대표작 중 하나인 '하나님의 숨'은 자연 속에서 바람을 느끼며 마음의 평화를 얻은 순간의 감정을 담았다. ‘소망의 숲'은 서로를 배려하는 사슴 가족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표현했다. 강 작가는 자신이 치유받은 숲의 풍경이 새로운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가 되길 소망했다.

강 작가는 유화, 염색, 공예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아름답고 오묘한 색감을 선보인다 먼저 면을 염료에 담그는 침염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입혀준다. 그 위에 반짝이는 비즈, 염색한 양모를 붙이고, 아크릴 물감을 덧입히는 작업을 더해 작가만의 독창성을 드려냈다.

강진주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유디치과)
강진주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유디치과)

강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힘들 때 숲과 자연이 나에게 휴식과 위안을 주었듯 관객들에게도 이번 전시가 일상 속 힐링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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