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산대토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자산관리계약 체결

왼쪽부터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 김흥태 (주)우리교산대토제1호리츠 대표, 한계현 교산홀딩스(주)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 김흥태 (주)우리교산대토제1호리츠 대표, 한계현 교산홀딩스(주)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1일 ㈜우리교산대토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우리교산대토리츠)와 자산관리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대토리츠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토리츠는 택지 지정에 따른 대규모 개발시 토지보상법상의 토지보상의 대가로 대토보상권을 받은 원주민들이 택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방법 중 하나다.

앞서,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3월말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REITs Asset Management Company) 겸영인가를 획득하고, 경쟁이 격화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대토리츠 사업을 우선과제로 추진해 3개월만에 첫 자산관리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교산대토리츠’는 제3기 신도시 예정지구 중 하나인 하남 교산지역의 대토보상권자들의 대토개발사업을 통해 원주민의 재정착 및 개발이익 직접 향유 목적으로 설립된 부동산투자회사다.

우리교산대토리츠의 설립주체인 우리자산신탁, 교산홀딩스, 법무법인 세종은 7월부터 하남 교산의 대토보상권자를 대상으로 대토보상 및 대토리츠 운용구조 등에 대한 설명회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올해말까지 우리교산대토리츠의 특례 등록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리츠AMC 인가를 획득한 이후 대토리츠 시장진출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왔다”라며 “이번 사업진행을 통해서 대토보상권자의 수익실현, 안정적인 사업진행, 원주민의 재정착 등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30일 우리자산신탁의 기업신용등급을 신규 평가해 A-/Stable로 부여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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