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9일, 20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전국 18개 지자체 200여 개 농가가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오는 26일과 27일 주말 동안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한 번 더 개최한다. 지난 장터와 마찬가지로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농협 서울지역본부와 공동 주최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경기(여주) 경북(상주, 영주) 경남(하동) 전남(완도, 장흥, 영광) 등 전국 18개 지자체 200여개의 농가가 참가했다.

지난 주말 열린 장터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장터를 이용한 시민은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재 국민체육공단 이사장은 "이번 장터 개최를 계기로 올림픽공원이 시민들의 휴식공간뿐 아니라 도시민과 농어촌민이 서로 돕는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전경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전경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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