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내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7월 7일까지 서양화가 강윤정의 개인전 '생각이 곧 형상이고 형상이 곧 생각이다'를 연다고 밝혔다.

강윤정 작가는 생각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는 서양화가이다. 작업에 몰두하는 순간의 감정을 추상화로 표현한 작품들을 개인전을 통해 선보인다. 작품 중앙에 위치한 형상은 작가의 내면세계를 의미한다. 현실에 존재하거나 의미가 부여된 대상이 아닌 작가 내면의 세계를 마음 가는 대로 그려냈다.

재료는 유화 물감과 붓, 유화용 나이프를 주로 사용했다. 붓을 이용해 자유로운 곡선을 표현하고, 나이프로 여러 색의 물감을 펼쳐 퍼트리는 방식이다. 또한, 노랑, 파랑 등 원색의 평면적 배경 위 입체적인 형상을 배치해 확실한 대비 효과를 줬다.

강윤정 작가(오른쪽)가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강윤정 작가(오른쪽)가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강 작가는 "무엇을 의도하고 그린 작품이 아닌 만큼 작품을 보는 관객도 해석보다 보고 느껴지는 대로 감상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윤정 작가는 서울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총 6회의 개인전과 15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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